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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질 급한 노처녀

조회 수 16803 추천 수 0 2013.05.09 11:15:54
하나 *.113.159.130

어느 섬마을에 사는 노처녀에게
맞선 자리가 하나 들어왔다.
드디어 맞선 보는 날.
노처녀는 아침부터 때 빼고 광 내고
정성을 들인 다음 마지막으로 미용실을 찾았다.

앗,근데 배 떠날 시간이 다 되어가는 게 아닌가.
얼른 마무리를 하고 선착장으로 달려갔다.
그 배를 놓치면 그녀는 평생 후회하며 살 것 같아
젖먹던 힘까지 내서 눈썹이 휘날리도록 뛰어갔다.

아뿔싸! 근데 이를 어쩌나!
벌써 배는 떠났는지 부두에서
2m 정도 떨어져 있는 게 아닌가?
‘저거 놓치면 안 된다.
무슨 수를 써서라도 저거는꼭 타야 되는데..

그리고 그녀는 하이힐을 벗어
양손에 쥐고 배를 향해 돌진했다.
두두두두...
모래바람이 일어나고 드디어 점프!

죽을 힘을 다해서 팔을 뻗어 봤지만
이미 그녀의 몸은 바다로 빠져 들고 말았다.
이 광경을 지켜보던 뱃사람들이 일제히
나오더니 그녀를 보고 측은해하며 하는 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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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뭐시 그리 급한겨!!
10초만 기다리면 부두에 도착하는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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